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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우동 한 그릇과 떡볶이가 1만8000원, 한국 태국 경기 상암월드컵경기장 바가지 논란

by 건강한 동동이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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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우동 사진
최근 논란이 됐던 떡볶이와 우동 바가지 논란

21일 상암에서 펼쳐진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피파 랭킹 22위인 한국이 101위인 태국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상암 쇼크'라고 불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력 보다도 논란이 됐던 '바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국가대표 축구 경기 보러 왔는데 이게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 식당에서 떡볶이와 우동 한 그릇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1만8000원이 나왔다고 하면서 나온 음식을 함께 사진으로 올렸는데요.

급격하게 몰리는 수요를 노리고 이른바 '바가지 논란'이 생기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주문한 우동 국물은 맹물에 가까웠다"라며 밝혔습니다.

 

최근 논란이 많은 '바가지 논란'

사진을 보면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었던 '바가지 논란'에 비해서는 심하지는 않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그릇에 9000원인 셈인 것을 감안한다면 논란이 되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여러 가지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조금 비싸기는 해도 요즘 물가가 워낙 오르기도 했고 경기장 주변의 프리미엄도 생각하면 적당해 보인다", "원가 1천원도 안 돼 보이는 우동이 9천원? 말도 안 되는 바가지다" 등 여러 의견이 팽배했습니다.

국내에서 A매치 경기가 벌어진다면 경기장 인근에는 평소와는 차원이 다른 인파가 몰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급속도로 인파가 몰리는 곳이면 한 번쯤은 꼭 이렇게 바가지 논란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이미지가 나빠지면 돌이키기 힘들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공짜 축제 사진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어시장의 이미지 쇄신 공짜축제(출처:연합뉴스)

최근 KBS 1박2일에서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사건은 물론이고 잊을만하면 다시 생기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의 바가지 논란까지 있는데요.

이에 시민들의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아진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이미지쇄신을 위해 위와 같은 공짜 축제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번 바가지 논란에 휩싸이면 다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바가지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번의 욕심으로 그 주변의 모든 상권을 망치게 되는 시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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