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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김민재 맨유행 이뤄지나 다이어에 밀린 김민재 맨유 이적설 또 나왔다

by 건강한 동동이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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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구단로고와 김민재 선수의 사진이 나란히 있는 사진
김민재 맨유 이적설 다시 한번 뜨거워지다.

바이에른뮌헨에서 다이어에 밀린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김민재는 맨유 영입 기조의 예외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안토니오 실바, 브랜스웨이트와 같은 젊은 수비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인 것은 사실이지만 "김민재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예외를 둘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전 나폴리 시절에서부터 꾸준하게 거론되던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다시 한번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폴리 시절에도 뮌헨이 아닌 맨유 이적설이 먼저였다.

나폴리 소속의 김민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을 때 사진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출처:더선)

사실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한 김민재는 뮌헨이 아닌 '맨유행'이 먼저 나왔었습니다.

중국 리그에서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쳐 뮌헨까지 오게 된 김민재인데요.

매년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다가 나폴리에서는 기어코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맨유, 리버풀 등 많은 명문구단들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작년 여름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성공했던 김민재였습니다.

즉, 나폴리 시절부터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것이죠.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는 김민재다.
다이어에 밀린 최근의 김민재

김민재는 아시안컵 일정 이전까지 뮌헨에서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혹사 논란까지 있었지만 그럼에도 항상 뮌헨의 수비진을 책임지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김민재의 활약과는 달리 뮌헨의 팀 성적은 역대 최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지 않았는데요.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선수들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에릭다이어와 무시알라, 해리케인 등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장면
에릭 다이어와 케인, 무시알라

이때 투헬 감독은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를 선택해서 축구팬들을 의아하게 했습니다.

뮌헨에 비해서 수준이 낮다고 할 수 있는 토트넘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릭 다이어입니다.

하지만 다이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뮌헨에서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물론 김민재에 비해서 수비력 자체나 저돌적인 능력은 확실히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팀 성적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고, 굴러온 돌 다이어는 박힌 돌 김민재를 완벽하게 밀어냈습니다.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출장하며 김민재는 다이어의 체력 안배용으로 교체되는 굴욕적인 경기도 있었습니다.

투헬 감독은 "현재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조합이 김민재와의 조합보다 좋다. 굳이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 안 할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기도 하는 등 김민재의 독일 라이프에 급속도로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마침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다시 한번 포착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EPL과 더 잘 맞을 것 같은 김민재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
김민재의 맨유행이 현실화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뮌헨보다는 맨유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직력을 강조하고, 수비수는 수비 지형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 투헬 감독의 축구가 아닌 보다 템포가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영국 축구가 김민재의 플레이스타일에도 더 잘 맞아 보입니다.

빠른 발과 센터백임에도 탁월한 전진능력을 갖춘 김민재에게 뮌헨에서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박지성에 이어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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