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한국 여성 베트남 남성 국제 결혼 급증 여기엔 함정이 있다

by 건강한 동동이 2024. 3. 21.
반응형

베트남 커플이 결혼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
pixabay

최근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국제결혼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보통 국제결혼이라고 하면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결혼을 떠올리는데요.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결혼율이 올라가고 있는 데에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통계에 숨어 있는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고 보면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결혼이다.

함정은 바로 여기서 말하는 한국 여성은 베트남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여성이 한국 남성과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다시 결혼하는 것입니다.

통계청의 2023 혼인 및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 건수는 2만 건으로 전년보다 3천 건이나 늘었습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여전히 베트남이 33.5%, 중국 18.1%, 태국 13.7% 정도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남자와 혼인은 5천건이었는데요.

미국인이 1386건, 중국인이 921건, 베트남이 792건이었습니다.

여기서 베트남은 35.2%의 큰 증가폭을 보였는데요.

통계청은 이것이 바로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좋지 않은 여론

웨딩 사진
pixabay

이에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꽤나 거셉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이혼했다면 한국 국적을 다시 박탈해야 한다",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다시 재혼하는 것은 명백하게 국적 취득을 위한 결혼으로 보고 국적을 박탈 후 추방해야 한다" 등 많은 비판 여론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부터 베트남 남성과 결혼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국 국적을 위해서 위장결혼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러한 통계들이 앞으로 국제결혼을 대하는 한국 남성들의 생각을 바꿔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