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본인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엄청난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많은 이유들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범인 최모 씨(25)는 수능 만점자로 의대에 진학 중인 엘리트였기 때문인데요.
그는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9번 출구 앞 15층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여자친구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수 차례 찌르는 등 잔혹한 살해행각을 벌인 것인데요.
살해 직후 최씨는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으나 경찰은 최씨를 건물 옥상에서 구조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본인의 모든 범행을 시인했고, 경찰은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최씨를 구속했습니다.
'수능 만점자' 의대생, 엘리트가 왜..?
해당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3일도 채 되지 않아서 전 국민의 화제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범인 최씨 때문인데요.
최씨는 수년 전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의 명문대 의대에 진학한 '엘리트'입니다.
해당 연도 수능 만점자로서 여러 방송사나 언론사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석해균 선장과 귀순 병사 치료로 주목을 받았던 이국종 교수가 롤 모델이고,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성적 미달로 학교에서 유급된 것이 이번 잔혹한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그저 확실한 것은 '수능 만점 엘리트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것이죠.
경찰, 해당 사건의 범인 신상공개 안 한다!
이런 잔혹한 사건이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범인인 수능만점 의대생 최씨에 대해서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되어 있는 20대 남성 최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었다고 합니다.
중대범죄신상정보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을 고려하여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데요.
물론 피해자와 유족의 의사도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범인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대체 기준이 뭐냐?", "의대생이라고 챙기는 건가" 등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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