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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러브버그 부작용 퇴치방법 생김새 국내 전역에 민원 급증

by 건강한 동동이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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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사진
러브버그

최근 서울 전역을 넘어 전국에서 러브버그 민원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여름만 되면 민원이 생겼던 러브버그인데요.

지난 2022년 4,418건에서 2023년은 5,600건으로 약 27%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민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러브버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알고 보면 러브버그는 생태계에 꼭 필요한 '익충'이라고 합니다.

 

러브버그 생김새

러브버그 사진
러브버그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어떻게 보면 파리과로 한번 생기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짝짓기를 하는 동안에도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암수가 함께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어떻게 보면 정식 명칭보다 유명해지게 된 것이죠.

 

러브버그 부작용?

러브버그에 대한 민원이 갈수록 증가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어마어마한 번식력'입니다.

암컷 성충은 보통 5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이로 인해 개체수는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또한 가끔 사람에게 날아드는 러브버그의 모습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 러브버그의 수명은 수컷 기준 3~5일, 암컷 기준은 7일 이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번식력이 있기 때문에 여름만 되면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이죠.

 

러브버그는 익충이다

러브버그가 날아다니고 있는 사진
러브버그 (연합뉴스)

생김새는 징그럽고 혐오스러울 수 있지만 러브버그는 엄연한 '익충'입니다.

독성이 전혀 없고,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떠한 질병을 옮기지도 않고요.

 

뿐만 아니라 유충 시절부터 토양이나 주변의 썩어가는 식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진드기 박멸, 환경 정화 등의 좋은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그러운 러브버그에 대한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무턱대고 모든 러브버그들을 박멸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무차별적인 방충을 하게 되면 러브버그가 가진 장점들이 사라지는 셈이고 생태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대처방법

물론 러브버그가 나쁜 벌레는 아니지만 그래도 접촉을 하기 싫은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러브버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하면 불빛을 보고 달려오는 러브버그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러브버그가 흔히 보이는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집 안의 방충방 보수는 필수입니다.

외출 시에는 어두운 색을 입는 것도 러브버그가 달려들지 않게 하는 좋은 대처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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