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르쉐 고급 스포츠카가 대낮에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광주 북구 신안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하여 전봇대를 들이받은 포르쉐 차량이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을 했지만 에어백이 터진 차량의 문은 열려있었고, 운전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차량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운전자는 대낮에 그러한 사고를 낸 뒤 도주하였고, 하루 뒤인 29일 경찰에 직접 자수를 했는데요.
사고 가해자 A씨가 밝힌 도주 사유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많은 의심과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빠차 포르쉐를 몰다가 처음 낸 사고가 두려워서 도주했다..?
사고를 내고 하루가 지난 뒤 A씨를 경찰에 직접 자수했습니다.
그가 밝힌 도주 사유는 "사고를 낸 것이 처음이라 두려워서 차를 버리고 도망을 갔다"라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포르쉐 차량의 소유주는 A씨가 아닌 A씨의 아버지로 밝혀졌는데요.
그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찰은 사고 가해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한 인근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여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사고 후 미조치자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집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
한편 워낙 최근에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이 강조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 사건에 대해서 '음주운전'을 의심하는 네티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고를 처음 냈다고 해서 사고를 처리하지 않고 도망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운전면허 시험을 봤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도주 후 전화기를 꺼둔 채 잠적하다가 몸에서 알코올이 빠져나간 다음날에 자수했다는 가설은 생각보다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근 블랙박스나 CCTV를 통해서 100%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러한 사고 사례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러한 사고 후 도주를 막기 위해서는 '사고 후 미조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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