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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550만 구독자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인천에 이슬람 사원 짓겠다" 실현 가능성?

by 건강한 동동이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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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다우드 킴 사진
이슬람 사원을 짓기 위한 토지 구입을 인증한 유튜버(다우드 킴 인스타그램)

무려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다우드 킴은 한국인이지만 아시아권 무슬림 국가들에 엄청난 팬을 보유한 '무슬림 유튜버'인데요.

다우드 킴은 자신이 인천 중구 일대에 토지를 매매하였고, 해당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또한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될 것이다. 이런 날이 오다니 믿을 수 없다.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며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혔습니다.

또한 "건물을 완공하려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 달라"라며 자신의 계좌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번에도 틱톡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기부를 요청한 영상을 올려 틱톡 규정 위반으로 영상이 삭제된 이력이 있습니다.

 

국내 여론은 당연히 좋지 않다.

유튜버 다우드 킴 사진
다우드 킴 인스타그램

하지만 당연하게도 국내 여론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우드 킴이 구입한 토지는 인천 중구 운복동 일대로 차량 10분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등의 학교들이 몰려 있습니다.

또한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국내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시선은 그리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주민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론들은 이를 비난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대구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이 대구 북구에 대형 이슬람사원을 지으려고 시도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4년째 완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번 유튜버 다우드 킴의 인천 이슬람 사원 계획도 이뤄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성범죄 논란도 있어..

한편 다우드킴은 지난 2020년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강간 시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피해자 여성과 구독자에게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데이트 앱을 통해 여성을 만났으며, 모든 성범죄 의혹에 대하여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한국에서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부분에 대해 사죄하고, 무슬림을 비난하지 말고 자신을 비난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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