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보통 커피를 마실 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산미의 유무는 보통은 원두 자체의 품종에 따라 가장 크게 나뉘는데요.
하지만 이런 원두 품종 말고도 로스팅하는 방식이나 시간에 따라서도 산미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산미가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강해집니다.
혹은 더 고소한 맛이 강조될 수도 있고요.
오늘은 '산미 있는 커피'와 '고소한 커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같은 커피지만 맛에 따라 약간은 다른 효능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산미가 강할수록 '항산화 효과'가 좋다.
산미 있는 커피를 마실 때 신맛을 내는 성분은 클로로겐산입니다.
이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엄청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여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이나 당뇨병이 앓고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클로로겐산은 열을 가하면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산미가 사라지는 것은 이러한 클로로겐산 성분이 분해되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즉, 원두의 품종에 따라서도 클로로겐산이 풍부할 수 있겠지만, 로스팅을 짧게 할수록 산미가 강하고, 그에 따라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산미 있는 커피'는 항산화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에 좋고, 위산 과다 분비를 막아주는 '고소한 커피'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산미는 사라지고 고소하고 씁쓸한 맛이 강해집니다.
이를 흔히 '강배전'이라고 하는데요.
스타벅스의 커피가 바로 로스팅을 오래 한 '강배전' 커피이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아주 강하죠.
이렇게 오랜 시간 커피를 볶은 '고소한 커피'는 첫 번째로 치매 예방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고소한 커피에는 '페닐 인단' 성분이 매우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스팅을 오래 한 고소한 커피에는 'N-메틸피리디움'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속 쓰림을 방지하는 데도 아주 좋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산미 있는 커피와 고소한 커피의 재미있는 효능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매일마다 커피 한잔은 마셔야 힘이 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커피의 맛에 따라서 다른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커피를 마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커피를 더 좋아하시나요?
이상으로 '산미 있는 커피와 고소한 커피의 효능 차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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