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GTX-A 개통 '시운전 시작' GTX-A 요금 수서에서 동탄 '19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3월 30일 드디어 개통
수서에서 동탄 '19분' 신세계 열린다.
3월 12일까지 수서~동탄 구간(34.9km) 시운전

GTX-A 3월 30일 개통

말 많고 탈 많았던 GTX-A의 개통이 드디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수서~동탄 구간을 단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입니다.

이에 따라서 개통 전 운전 및 영업 분야, 승객들의 안전 등 45개가 넘는 항목을 점검하며 20일 간 시운전을 시행합니다.

오늘은 GTX-A 개통과 관련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GTX-A 개통을 앞둔 시운전은 20일 동안

23일 국토교통부는 GTX-A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수서~동탄 구간(34.9km)을 다음 달 13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통 초기에 더욱더 몰리게 되는 수요를 대비하여 개통 초기 혼란과 각종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GTX-A 비상근무반도 개통 후 한 달 정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GTX-A와 수서~동탄 선로 28km를 공유하는 고속철도 'SR'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비한 대응 방안을 연구해 왔다고 합니다.

위치나 조건별로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른 운행 조치 방안, 열차 지연 도착 시 대책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서~동탄 19분' 신세계 열린다.

수도권에 점점 더 많이 몰리는 인구와 교통량으로 보았을 때 자가용으로 움직였을 때는 7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그에 따른 유류비는 별도입니다.

광역 버스 역시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시간~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가 개통이 되면 수서에서 동탄은 딱 17~19분이면 도착합니다.

이로 인해 GTX-A의 수혜인구는 하루 평균 183만명으로 전망됩니다.

그야말로 수도권 교통의 '신세계'가 열리는 셈이죠.

GTX-A 노선도

GTX-A 요금

나날이 오르고 있는 물가에 따라 교통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GTX-A의 확실한 운임 요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4000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지하철 기본 운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요금이지만, 거리 자체가 길고, '고속 급행 철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원래 광역버스를 탔을 때 걸리는 시간과 요금, 자차로서의 요금 등을 계산해 보면 요금적으로 보았을 때도 '신세계'가 맞습니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언제쯤?

우선 GTX-A의 부분 개통으로 올해 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서~동탄 구간과 이어지는 것은 내년 하반기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구간을 완성하는 삼성역이 2028년 4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 입찰과 관련하여 난항을 겪고 있기에 더욱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체 구간에 따른 요금은 추후 다른 구역의 개통 일정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