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는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됩니다.
많은 대어급 선수들의 이적은 물론이고, 이정후의 이탈, 그리고 무엇보다 '류현진의 KBO 복귀'등 큼지막한 뉴스가 많았는데요.
롯데자이언츠에는 새로운 감독인 김태형 감독이 취임되었습니다.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오랜 기간 부진에 머물러 있는 롯데자이언츠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서 과거 두산 감독 시절의 김태형이 롯데와의 경기 중에서 한 발언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태형 투같새' 발언이라고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김태형 롯데 감독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젠 한 팀으로 만난 김태형 감독과 구승민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최초의 80년대생 프로야구팀 감독' 이범호 기아타이거즈 감독된다.
김태형 투같새, '투수 같지도 않은 XX' 욕설 발언?
사건은 2019년 4월 28일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서울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두산이 9-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8회 말 롯데자이언츠의 마운드에는 구승민 선수가 있었는데요.
정수빈 선수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직전 이닝이었던 7회 말에도 정병곤 선수에게 몸에 맞는 공이 나왔던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두산 감독과 코치진은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강한 항의를 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송출되었고, 당시 롯데자이언츠의 양상문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이미 돌아간 김태형 감독을 향해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고, 경기 중 상황의 일부인데 타 팀 감독이 남의 선수한테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라는 것이었는데요.
또한 "타 팀 선수한테 욕하고 뭐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발언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송출되면서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 선수에게 직접적인 욕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야구 좀 잘하자, 이거 뭐 하는 거야"라고 말을 했던 것이라며 빠르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롯데 홍보팀은 "김태형 감독님이 공필성 코치에게 심한 이야기를 했고, 구승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갔다"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에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KBO로부터 '욕설 논란'으로 2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습니다.
이랬던 김태형이 롯데의 사령탑이 되었다.(구승민과의 재회)
하지만 이러한 논란 이후 김태형 감독은 롯데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취임되었습니다.
취임이 되자마자 롯데팬들에게는 그의 과거 '투같새' 발언이 웃음거리가 되었는데요.
이미 잊혀진 사건이기도 하고, 구승민 선수와 김태형 감독의 '투수 같은 내 새끼'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구승민 선수를 빗대어 "(구)승민이만 믿는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투같새' 발언은 그저 과거의 재미난 해프닝이 된 것 같네요.
롯데자이언츠의 부활, 김태형과 함께라면 가능한가?
김태형 감독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이미 검증이 되었습니다.
두산베어스의 10대 감독으로서 8년의 재임기간 동안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구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1992년 이후 우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기 때문에 이러한 김태형 감독을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만큼 롯데팬들은 물론이고 한국 야구팬들은 2024년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2024년 프로야구가 여러모로 참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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