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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상 이야기

비비큐 기프티콘 치킨 BBQ 매장에서 먹으면 상차림비 내야하나?

by 건강한 동동이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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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 "기프티콘은 포장과 배달 전용, 점주가 10% 수수료를 오히려 내야 하는 구조다

기프티콘 홀에서 먹으면 상차림비를?

치킨과 여러 가지 야채들이 함께 접시에 올라간 사진
치킨(글 내용과 무관한 사진)

최근 한 인터뷰 커뮤니티에서 "치킨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이용했는데 상차림비 4000원을 추가 결제했다. 계산할 때가 돼서야 상차림비를 지불하란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주문을 하기 전에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메뉴 변경은 가능한지 미리 물어봤다고 합니다.

업주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계산할 때가 되었을 때 상차림비를 얘기를 해줬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진작 얘기했다면 홀에서는 먹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공지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잡음이 처음이 아닌 BBQ

사실 BBQ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이용하면서 상차림비와 관련한 잡음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이런 동일한 내용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비비큐는 매장에서 기프티콘을 사용할 때 추가적인 '상차림비'와 관련하여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딱히 개선이 된 것이 없어, 소비자의 불편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BBQ 관계자는 "기프티콘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매장 내 사용이 불가능하며, 점주가 방문 포장이나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고 설명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생이나 다른 직원이 '상차림비'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일부러 방문한 손님을 내쫓을 수 없어 상차림비라는 명목으로 추가금을 받은 것인데 이는 상차림비라기 보다는 가격 차가 나는 부분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원래부터 '배달과 포장'만 가능했던 기프티콘?

휴대폰 화면에 쿠폰 코드라는 글이 적혀 있는 화면이다.
기프티콘 참고용 사진

보통 기프티콘은 '카카오톡'으로 많이들 선물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BBQ(비비큐) 치킨 기프티콘 상세 페이지를 보면 최하단에 '교환은 대표전화 매장주문 및 매장방문하여 딜리버리 혹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내점불가)'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너무 아래쪽에 위치했고, 글씨 크기도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또한, 만약 매장에서 식사가 안된다면 점주는 미리 고지를 해야 하는 것이고, 매장에서 식사 시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면 주문을 하기 전에 미리 추가비용에 대한 고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프티콘 수수료가 높아요.." 점주들의 아우성

하지만 업주들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추가적인 비용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프티콘 자체의 수수료가 굉장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화제가 되었던 '기프티콘 상차림비'의 기프티콘은 점주가 최대 10% 이상의 수수료를 본사에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점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일 수도 있겠네요.

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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