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천문학적인 자금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이미 호날두와 벤제마, 마네, 마레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토트넘)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는데요.
이미 지난여름에도 6000만 유로(860억 원)의 이적료와 3000만 유로(430억)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손흥민은 단칼에 거절했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손흥민은 사우디의 이적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오일머니 '사우디 리그' 보다 손흥민의 '의지'가 더 단단하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직접 사우디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손흥민 선수보다는 토트넘 구단 쪽을 먼저 공략했던 사우디리그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 선수는 단호하게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 손흥민
지난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자 EPL의 득점왕 출신이던 해리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선수 역할은 더 커졌습니다.
이젠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역할까지 맡게 되었는데요.
올 시즌에도 23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입니다.
또한 이미 EPL에서 115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역대 통산 득점 23위에 달할 정도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공격수입니다.
현재 그가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주급으로 약 3억4000만원 정도입니다.
기량이 하락되는 시점부터 '명예'보다는 '돈'을 선택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모두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한 스타입니다.
"한국 주장은 중국리그에 가지 않는다" 기성용이 생각난다.
손흥민이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에도 사우디리그로의 이적을 거절하는 것은 과거 그의 선배인 기성용과 박지성이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던 기성용은 2016년 EPL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중국 리그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전 주장인 박지성 역시 중국 및 중동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눈 딱 감고 돈 벌려고 마음먹었다면 1, 2년만 뛰어도 큰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돈보다 더 큰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손흥민 역시 큰돈보다는 한국 대표팀으로서의 명예와 한국 축구팬들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로써 그는 더욱더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살아 있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 손흥민 선수는 '월드클래스'가 맞습니다.
'탁구 게이트' 손흥민을 힘들게 한 이강인과의 불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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