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준비물' 눈 덮인 설산 오를 때 꼭 챙겨야 하는 것들

'겨울 산행 준비물' 눈 덮인 설산 오를 때 꼭 챙겨야 하는 것들

• 눈 덮인 산의 자외선 반사를 대비한 고글 착용
• 아이젠은 필수다.
• 굵은 패딩보단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기
• 하산할 때 제일 많이 다친다.

겨울 산행은 굉장히 아름다운 설산을 느끼며 오를 수 있지만, 

아름다운 만큼이나 다른 계절의 산행보다 위험합니다.

추운 날씨는 더 빠른 체력 소진은 물론이고, 껴입은 옷의 무게로 더 빨리 지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미끄러운 바닥은 잘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고, 얼어버린 몸은 가벼운 낙상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위험한 만큼 매력적인 '겨울 산행', 설산 오를 때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을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설산 오를 때 꼭 챙겨야 하는 것들

미끄러짐을 대비한 아이젠은 필수

눈 덮인 설산은 생각보다 많이 미끄럽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한번 미끄러지면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는데요.

아래쪽으로 구르거나, 쭉 미끄러지면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끄럼을 방지해 줄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여기에 등산 스틱 등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고글 착용

설맹증 대비를 위한 고글 착용은 필수

각막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건조해지고, 눈물이 나기 십상입니다.

또한 눈 덮인 산은 어디보다도 자외선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는데요.

내리쬐는 햇빛이 하얗게 덮인 눈에 반사되어 설맹증(설원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인해 나타나는 눈 화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스키장이나 썰매장에 갔을 때 '고글을 꼭 착용하는 이유'도 바로 인헌 설맹증 때문입니다.

설산에 오를 때 역시 눈이 덮인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보온과 관련된 장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고글'입니다.

 

두꺼운 패딩보단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기(내복 및 두꺼운 양말 필수)

겨울철 산행은 어느 때보다 체온으로 인한 위험한 사태를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를 위한 내복은 필수입니다.

여기서 내복은 오로지 보온성을 위한 '면'으로 만든 내복이 아닌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내복을 꼭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산에 오르다 보면 수시로 땀이 흐르거나, 더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입은 옷이 아주 두꺼운 패딩 하나라면 그것을 벗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겨울 산행에서 가장 위험한 '동상'은 땀으로 인해 젖은 몸이 그것을 배출하지 못했을 때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기능성 내의를 꼭 착용하시고,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껴입어서 체온 변화에 따라 편하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동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양말은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양말이 땀이나 눈으로 젖을 것을 대비하여 '여분 양말'은 꼭 필수입니다.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조심하라

등산은 '하산'할 때 가장 많이 다친다.

등산은 '하산할 때 가장 많은 부상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산을 오를 때는 우리 몸이 긴장하기 때문에 한 발 한 발 조심히 내딛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정상이나 목표점을 찍고 가파른 길을 내려올 때는 긴장감이 풀리는 데다가 근육도 이미 많이 지친 상태인데요.

이럴 때 가장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낙상 사고가 일어납니다.

몸에 힘을 풀고 터덜터덜 내려오지 마시고, 오를 때보다 더 집중하여 천천히 내려오셔야 합니다.

심지어 '설산'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더 위험할 수 있는 점을 항상 명심하세요.

 

마무리

오늘은 겨울철 산행 준비물, 눈 덮인 설산을 오를 때 챙겨야 하는 것들과 마음가짐을 알아보았습니다.

설산을 오른 다는 것은 위험한 만큼,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매력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겨울 산행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이 겨울 설산을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설산 오를 때 준비해야 하는 것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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