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칼로리 및 효능, 가장 인기 많은 막걸리 TOP 3까지

설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설날 차례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막걸리'를 좋아하시나요?

지역에 따라 청주를 올리는 곳도 있지만 원래 차례상 위는 '막걸리'의 자리였습니다.

오늘은 명절을 맞이하여 막걸리 칼로리와 효능을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전통주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가장 인기 많은 막걸리 TOP 3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막걸리

막걸리 칼로리

막걸리는 누룩(곡물에 곰팡이를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과 물을 섞어서 발효시킨 술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칼로리는 높은 편입니다.

막걸리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1병(750ml) 기준 300~450kcal 정도인데요.

최근 젊은 층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지평 막걸리'는 1병당 405kcal, 느린마을 막걸리는 1병당 372kcal입니다.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 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리 낮은 칼로리는 아닙니다.

물론 1병을 모두 마시는 경우가 드물기는 하지만요.

칼로리 때문만이 아니라 '알코올'이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좋을 리가 없겠죠?

 

막걸리 효능

막걸리 역시 '알코올'이긴 하지만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막걸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능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막걸리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효주의 특성상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 비타민B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 높은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유해 세균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막걸리 TOP 3

지평막걸리

지평막걸리(출처:지평막걸리)

"막걸리는 중년 이상을 위한 술이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대표적인 막걸리입니다.

젊은 MZ세대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지평막걸리인데요.

알코올 도수를 6도에서 5도로 낮추고, 산미는 적절한 편이고 달콤한 맛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탄산 역시 달콤하고 알코올 특유의 향이 적기 때문에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막걸리입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지평막걸리'는 좋아한다는 분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만약 막걸리 특유의 느낌과 알코올 향을 싫어하신다면 '지평막걸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느린마을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출처:홈술닷컴)

느린마을막걸리 역시 나이대와 관계없이 인기가 많은 막걸리 중 하나입니다.

한때 논란이 되었던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막걸리인데요.

쌀 함량을 늘리고, 밥을 찌지 않고 생쌀을 갈아서 발효시켜서 만들어낸 막걸리입니다.

보다 크리미 한 텍스처와 맛이 특징이고, 역시나 부드러움이 강조된 막걸리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보통의 막걸리와 동일한 6도이며, 깔끔한 맛과 은은한 과실향이 특징인 막걸리입니다.

 

해창막걸리

오랫동안 사랑받는 해창막걸리(출처:해남우리신문)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막걸리 중 하나인 '해창막걸리'입니다.

전라남도 해남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해창막걸리는 찹쌀과 맵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담백하고 은은한 단 맛이 특징입니다.

6도, 9도, 12도로 도수로 제품이 나누어서 출시가 되고, 구입 후 언제 먹냐에 따라서도 맛의 변화가 확실한 막걸리입니다.

발효 정도에 따라서 신맛과 단맛, 알코올의 쓴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원래부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창막걸리 12도를 굉장히 선호하시더라고요.

만약 막걸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많은 막걸리를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가벼운 6도 막걸리를 추천드립니다.

 

 

 

막걸리 효능은 좋지만 역시나 '과음은 안된다'

막걸리 역시나 명백한 '술'이지만 '효능'이라는 검색어가 있을 정도로 좋은 우리 술입니다.

하지만 막걸리는 누룩 등을 발효한 '발효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증류주에 비해서 숙취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메탄올이나 에스터 등의 불순물이 생기고 '메탄올'은 우리 몸에서 숙취를 일으키는 '폼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분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주량에 따라서 적정량은 나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6도' 막걸리를 기준으로 2잔(450mL)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기분 좋은 명절에 맛있는 차례상과 함께 마시는 막걸리, 숙취로 명절 컨디션을 망치면 안 되겠죠?

맛있는 막걸리와 명절음식과 함께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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